익산시는 23일 모현시립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시 관계자, 수강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기록활동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38명의 시민기록활동가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또한 교육과정 동안 기록한 결과물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간으로 기록하는 당신의 익산’를 주제로한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기록에 대한 대중의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 스스로 기록의 주체가 되는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총 6주 간 진행된 시민기록활동가 양성과정에서는 공간을 기록하는 방법 강의, 어반스케치 및 왼손그림 등 실습이 이어졌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시민기록활동가들은 민간기록물 수집공모전 전시회 해설 등 관련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한 수강생은 “그림으로 기록을 남겨보니 기록이 가깝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사진 및 그림 등을 통해 기록을 남기는 작업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김성도 시 기획안전국장은 “시민들의 주체적 기록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기록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