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및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29일부터 돌봄필요 청·중장년 및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일상돌봄 서비스는 ▲재가돌봄 ▲가사 서비스 ▲병원동행 ▲심리지원 ▲중장년 건강생활지원 등을 내용으로 한다. 

특히 이용 대상을 기존의 노인·장애인·아동 중심에서 상대적 돌봄 사각지대인 청·중장년 및 가족돌봄 청년으로 확대했다.

또한 소득제한 기준을 없애고 본인 부담을 차등 적용해 돌봄이 필요한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질병, 고립 등으로 일상생활에 돌봄이 필요한 19∼64세 청·중장년, 아픈 가족을 부양하는 13∼39세 가족돌봄청년이 대상이다.

사업 대상자는 재가돌봄, 가사 등 기본서비스를 월 12시간에서 72시간까지 탄력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병원 동행 및 심리지원 등 특화서비스는 서비스 유형에 따라 최대 2개까지 신청 가능하다.

돌봄을 희망하는 경우 본인 또는 대리 신청자가 신분증과 증빙서류를 구비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기간은 기본 6개월이다. 재판정 여부에 따라 최대 3년까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돌봄필요 청·중장년 및 가족돌봄청년의 일상생활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튼튼한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