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들의 생명 및 재산보호를 위해 재난상황 대응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시는 30일 유관기관과 함께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발생 시 시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범국가적 훈련이다.

훈련에는 익산시, 익산소방서, 익산경찰서, 자율방재단, 익산시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 등 총 17개 기관 250명이 참여했다.

시는 풍수해 재난 대응력 향상을 위해 ▲취약성 파악 및 대비 ▲실제와 같은 재난상황 훈련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특히 재난 발생 시 대응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익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인력 급파 등 통합연계 훈련을 펼쳤다.

또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해 상황판단 토론훈련 및 현장훈련을 실시간 연계했다.

익산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정헌율 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 판단 회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상황이 발생한 것을 가정하고 현장훈련 연계 및 둔치주차장 통제, 가로수 전도, 제방유실 대응 등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유천배수펌프장 일대에 사상자와 매몰자가 발생한 재난 상황을 가정해 현장훈련이 진행됐다.

태풍 내습에 따른 징후감지, 초기대응, 비상대응, 이재민구호, 수습복구 순으로 훈련을 진행해 재난 상황별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기관별 대응 역량을 높였다.

정헌율 시장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 예측이 어려운 만큼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