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진에 따른 시민 피해예방을 위해 강력한 대응체계 운영에 나섰다.

최근 시는 지진 발생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하천, 급경사지, 교량, 저수지, 산사태 취약지역, 전기 및 가스 시설, 의료시설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강화해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여진상황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진 피해시설물 위험도 평가단을 가동해 피해 신고 접수 시설에 대한 건물 사용여부 등을 평가하고 있다. 평가단은 김성도 기획안전국장을 단장으로 하며, 건축·토목·전기·소방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시 관계자는 “지진 발생에 따른 적극적인 대처와 지속적인 안전 점검 등 피해발생 최소화를 위해 노력 하겠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지역은 지난 12일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으로 진도 4의 영향을 받았다. 이번 지진으로 3건의 피해 신고를 접수했으며, 주요 시설 점검 결과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