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한(韓) 문화 발상지로써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관련 디지털 실감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시는 한국문화정보원 주관 ‘2024년 실감데이터 공동활용플랫폼 구축 및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문화 및 다중시설을 대상으로 3D데이터를 활용한 신기술융합콘텐츠 및 실감형 체험시설 구축 지원을 내용으로 한다.

시는 ‘고조선 준왕이 위만의 난을 피해 익산으로 내려와 마한을 세웠다’라는 고려사,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의 기록을 바탕으로 VR 체험 콘텐츠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익산 마한박물관은 VR 탑승형 기기를 활용한 실감형 체험시설 구축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최신 전시 트렌드를 반영한 문화체험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