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메카로 도약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나섰다.

시는 17일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에서 ‘동물용의약품 연관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헌율 시장,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양오봉 전북대 총장, 황진수 원광대 부총장, 동물용의약품 연관 11개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운영 및 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관련 기반시설 구축 및 전문인력 지원, 신약 개발 및 연구과제 지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및 수의과대학을 활용한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시는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건립 등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을 비롯해 임상3상 시험시설, 인수공통 연구자원 보존센터, 동물헬스 벤처타운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련 기업에 동물용의약품 개발 전주기에 맞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동물용의약품 산업 메카로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