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의료·보건분야 청년들을 위한 취업 지원에 적극 나서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의료·보건전공 대학생 및 청년 대상 취업박람회’가 18일 익산청년시청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최근 의료·보건계 상황으로 취업에 대한 위기감이 높은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진로설정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원광대학교병원, 원광대 치과병원·한방병원, 익산병원,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등 총 7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해당 의료기관 인사담당자들은 지역 의료·보건전공 청년들을 대상으로 1:1 상담 및 컨설팅과 함께 생생한 채용정보를 제공했다.

앞서 시는 원광대 및 원광보건대와 연계해 참여 의사가 있는 학생들을 모집하고 의료기관별 사전매칭 작업을 추진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사전매칭으로 이뤄진 인사담당자와 컨설팅은 만족도가 높았다”며 “취업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지역 우수 의료기관 관계자와 직접 만나 전문적인 조언을 듣고 다양한 정보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취업박람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익산청년시청에서 매월 다른 주제로 ‘다이로움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