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기능성원료은행’이 19일 개소와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서 산단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이날 ‘국가식품클러스터 기능성원료은행 개소식’이 익산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 현지에서 개최됐다.

개소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및 양주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 조배숙 국회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총사업비 150억 원이 투입된 기능성원료은행은 연면적 1천 8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기능성 표시 식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생산장비가 구축돼 있다.

기능성원료은행은 국산 농산물에서 유래한 기능성 식품소재의 표준화·생산·공급 등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및 식품기업에 다양한 기능성 원료를 제공하게 된다.

기능성원료은행 운영으로 기능성 원료 국산화 및 농업발전, 기능성 성분 표준화, 식품 개발 등 식품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능성원료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에 사용되는 기능성을 가진 물질을 말한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블랙라즈베리, 마늘, 복분자, 당조고추에서 추출한 성분으로부터 혈압조절, 항산화, 혈당조절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정헌율 시장은 “기능성원료은행 개소를 통해 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능성 식품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