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저출산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산후건강관리·한방난임부부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가 도내 최초로 도입한 ‘산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출산 1년 이내의 산모를 대상으로 지정 의료기관(한의원, 산부인과)에서 산후치료 시 1인당 20만 원을 지원한다. 

‘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은 성별 구분 없이 부부 한 쌍 기준으로 23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 3년 간 익산 지역 난임부부 93쌍이 한방 난임치료를 받아 이중 22쌍이 임신에 성공했다.

올해의 경우 산모 297명, 난임부부 21쌍이 해당 사업 참여 신청을 완료했다. 

이진윤 시보건소장은 “신청자 수와 치료지원 금액 등을 모니터링해 부족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난임부부의 임신 성공률을 높이고, 출산 후 건강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