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유물 익산 특별전’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인기에 힘입어 연장전시에 들어간다.

익산시가 주관한 ‘나폴레옹 유물 익산 특별전’은 지난 4월 30일부터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 익산아트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익산 구도심 상권 및 문화관광 활성화, 치킨로드 성공 조성 등을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서는 프랑스의 전설적 영웅의 삶을 상징하는 바이콘(이각모자)과 은잔, 훈장, 양피지를 선보이고 있다. 

바이콘은 프랑스 동맹군이 험준한 알프스산맥을 넘어 승리를 거둔 마렝고 전투에서 나폴레옹이 직접 착용했던 모자이다.

개관 이후 지금까지 총 9천여 명(1일 평균 200여 명)의 관람객이 전시회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람객들은 전시회 관람과 함께 문화예술의 거리 내 근대역사관, 공방, 카페 등을 다녀가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렇듯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하게 이어지자 시는 (주)NS쇼핑과 특별전 재협약을 체결해 운영 기간을 8월 30일까지 2달 연장했다.

또한 시는 ‘나폴레옹 유물 익산 특별전’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한다. 

한 지역 상인은 “나폴레옹 전시회 덕분에 방문객들이 식당과 카페를 찾아 지역에 활기가 돌고 있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특별전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시민들에게 공개된 나폴레옹 유물은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소장품으로 익산시의 요청으로 전시회가 성사됐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