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확보를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협치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국·소·단장, 이춘석·한병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는 당·정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기반으로 한 효율적인 국가예산 확보활동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부처예산안에 일부·미반영된 국가예산이 기재부 심의단계에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중점적으로 논의된 사업은 ▲소상공인연수원 건립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 ▲동물용 의약품 임상시험 지원센터 구축 ▲KTX익산역 확장 및 선상주차장 조성 ▲논 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 ▲금강 생태탐방로 및 자전거 둘레길 조성사업 등이다.

이춘석 의원은 “오늘 협의회를 통해 당·정 간 관계가 한층 더 긴밀해지고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대와 협력을 통해 익산시가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병도 의원은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국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국회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이 자리에 함께해준 이춘석·한병도 의원에게 감사 드린다”며 “올해 역시 정부의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으로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헌율 시장은 전북 연고 국회의원들을 별도로 만나 국가예산 확보 등 현안을 논의했다.

또한 국비 반영 추이를 면밀히 파악해 정치권 공조, 중앙부처 방문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