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촌유학이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 속에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024학년도 2학기 전북 농촌유학생 모집 결과 48명이 신규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 21명, 경기 20명, 인천 3명 등 수도권 뿐만 아니라 울산 3명, 강원 1명 등 전국에서 농촌유학을 신청하면서 전북농촌유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학부모 및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올해부터 1학기와 2학기 두 번에 걸쳐 농촌유학생을 모집했다. 

이번 2학기에는 농촌유학 운영학교가 9개 늘어 총 13개 시·군, 33개 교에서 유학생을 모집했다. 

완주 지역에 가장 많은 12명의 참가 신청이 몰렸고, 익산 10명, 임실 9명, 순창 8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북 농촌유학 희망 학생들은 오는 4일까지 사전방문 기간을 통해 유학 학교 및 거주시설을 직접 둘러볼 예정이다. 경합이 있는 학교의 경우 면담 결과에 따라 최종 유학생이 선정된다.

 

도교육청은 농촌유학생 한마당 축제, 찾아가는 수도권 설명회 등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농촌유학생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앞으로도 지역별, 학교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해 도시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는 기회를 만들어주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