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 등을 위해 이랜드뮤지엄과 협업해 세계적인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인다.

시와 이랜드뮤지엄은 1일 익산시 소회의실에서 ‘세계문화예술산업 소장품 전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헌율 시장 및 시 관계자, 한우석 이랜드뮤지엄 대표, 서영희 전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랜드뮤지엄은 지난 30년간 수집한 문화예술 관련 소장품 50만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 서울디자인재단과 ‘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전’을 개최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소장품 교류 전시 ▲지역경제 활성화 ▲대외 홍보 ▲행사 공동 주최 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세계문화예술산업 소장품 교류 전시’를 오는 9월 7일부터 12월 15일까지 익산시 보석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영국 왕실 소장품(보석)’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인 최초 그래미 무대에 올랐던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공연의상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협약 체결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익산의 매력과 가치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