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2024 전북시민대학 운영을 통해 지역 평생교육 거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북시민대학은 지자체와 대학이 연계해 평생학습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원광대는 익산시 및 원광보건대학교와 전북시민대학 익산캠퍼스 운영을 위한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4월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8월까지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영화와 함께하는 생활의 인문학 ▲AI로 행복 찾기 ▲몸과 마음 건강, 한방으로 관리하기 ▲그린 홈 가드닝 클래스 ▲도시생활과 원예 등 5개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75명이 수강하고 있다.

특히 농생명밸리 중심의 지역특성 및 대학 인프라를 고려한 교육목표를 정하고 시민들의 정서순화 및 자아실현을 지원하고 있다.

수강생들은 “평소 관심을 두고 있던 분야를 체험하고, 공부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교육과정이 개설돼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평생교육원장 김선남 교수는 “체계적인 이론 및 실습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역문화를 결합해 독특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 평생교육원은 프로그램 종료 후 과정별 결과물을 중심으로 평가회 및 전시회를 열고, 논의를 거쳐 새로운 교육과정도 개설해 나갈 계획이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