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 관련한 추경예산 55억 원을 편성,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익산시를 비롯해 NH농협은행, 전북은행, 국민은행,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참여한다.

‘특례보증’은 자금난을 겪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시가 예산을 출연하면,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이를 보증하고 금융기관에서 경영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다.

그 동안 시는 총 44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지원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추가 공급이 이뤄지면서 올해 사업규모는 총 99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지원 대상은 업력 3개월 이상의 지역 사업장 중 대표자 개인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업체 당 최대 5천만 원 한도 이내로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신용등급별로 대출이자를 차등 지원해 업체의 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12일부터 전북신용보증재단 익산지점으로 방문해 상담하면 된다. 최종 보증금액은 재단의 심사 후 결정되며, 상품은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북신용보증재단 익산지점(063-838-9374∼7)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고물가·고금리 상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총 448억여 원의 자금(보증 기준)을 공급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