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가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한방방문진료 ‘다행한주’를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다행한주’는 ‘주민을 다이롭게, 행복하게, 한방 주치의 사업’의 줄임말이다. 

공중보건의사 및 간호사로 구성된 7개 팀이 의료취약지역인 읍면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방문해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기초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주민생활 밀착지원사업이다.

특히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측정해 각 대상자에 알맞게 침 치료 및 건강상담, 맞춤형 건강관리법을 제공한다.

의료팀은 매월 사업 대상지 7개 소를 선정해 주 1회 방문진료를 실시한다.

올해는 오는 11월까지 총 42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하며, 내년에는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해 63개 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시보건소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5일부터 7주간 낭산·웅포·왕궁·함라면 경로당을 대상으로 ‘주민참여형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도체험 및 원예 테라피, 심폐소생술, 근육 테이핑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진윤 시보건소장은 “건강 취약계층 발굴 및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익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