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각종 시정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치권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12일 예술의전당 세미나실에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과 ‘예산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정헌율 시장 및 강영석 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국민의힘 조배숙 국회의원, 임석삼 전북도당 수석부위원장, 송영자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익산 지역은 기록적 폭우로 도로침수 및 제방유실, 비닐하우스·축사·주택·상가 침수 등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신속한 피해복구 및 지원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참석자들은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소상공인연수원 건립사업 ▲KTX익산역 확장 및 선상주차장 조성사업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 지원센터 구축사업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사업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산업단지 조성사업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구축사업 등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조배숙 의원은 “호우 피해 지역의 원활한 복구와 시민들의 일상생활 회복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며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 현안에 깊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조배숙 의원 등에게 감사 드린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현안해결을 위해 적극 힘을 보태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