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이달 1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1일 간 ‘글로컬대학30 연계 2024 한의학연수’를 실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한의학연수는 미국 필라델피아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강사 및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전통의학 중 한의학의 위치 및 원광대 한의과대학 역사 ▲초음파를 활용한 경혈 자침 시연 ▲한의학 심리치료 이론과 기법 ▲두면부 및 경항부 진찰 실습 ▲맥진기 체험 ▲원광대 한방병원 실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연수생들은 ▲원광대 장흥통합의료병원의 마음건강치유프로그램 체험 및 아침 명상 ▲원광대 박물관 및 수목원 투어 ▲익산 시티투어 ▲변산반도국립공원 및 원불교 성지 방문 등 생명서비스 치유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성태 총장은 “단순히 한의학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생명존중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글로벌 파트너로 활약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철 한의과대학장은 “원광대 한의과대학은 전 세계 통합의료 분야에서 생명존중의 가치를 확산하는 K-MED 통합의료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수생들이 우리의 가치를 공유해 한의학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함으로써 임상현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의학과 한국문화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는 한의학연수를 통해 세계 각지의 전통의학, 보완대체의학, 통합의학 전문가들에게 한의학의 역사 및 기본개념, 과학적 술기지도, 통합의료 임상실습 등 교육 및 연수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라오스, 프랑스, 미국, 이란 등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강의를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