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름방학 기간 아동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돌봄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 시는 맞벌이 가정의 자녀 및 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하지 못하는 아동을 위해 지역 아동돌봄기관를 상시 운영한다. 

아동돌봄기관은 지역아동센터 47개 소, 다함께돌봄센터 7개 소, 우리마을돌봄센터 6개 소, 공동육아나눔터 2개 소 등 총 62개 소다.

또한 시는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기본 운영비와 함께 냉방비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동돌봄기관은 방학 중 운영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대학생 멘토링·학습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여름캠프, 논술 및 미술, 영어, 체육, 한자, 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아이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해 학습보조, 급·간식지원, 등·하원, 병원진료 동행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소득수준에 따라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을 최대 100%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공공과 지역사회의 돌봄 책임이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돌봄기관, 교육청과 협력해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