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강북구는 지난 30일 수해복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자매도시인 익산시에 성품을 기탁했다.

이날 강북구는 컵라면, 햇반 등 수해복구 물품(15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기탁된 물품은 나눔곳간을 통해 수재민,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강북구의 오랜 친구인 익산시의 이례적인 호우 피해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 위해 기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수재민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자매도시 강북구에 감사 드린다”며 “피해 주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와 서울특별시 강북구는 지난 2011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