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 선율과 시의 만남 ‘진호의 책방’이 오는 11일 오후 2시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진호의 책방’은 첼리스트 홍진호의 북콘서트 시리즈로 책이 주는 영감을 음악으로 전달하는 공연이다. 

첼리스트 홍진호는 JTBC 프로그램 ‘슈퍼밴드’에서 우승하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클래식과 재즈 등 장르를 넘나들며 따뜻하고 깊은 소리를 지닌 첼로의 매력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다. 

‘진호의 책방’은 홍진호가 직접 선정한 문학작품과 그에 어울리는 곡들을 골라 연주하고 국악, 재즈, 클래식 장르의 다양한 음악가들의 음악적 이야기를 다루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가 평소 아끼는 시집들과 시를 음악으로 재탄생시킨 리스트, 슈만 등의 작품을 소개한다. 그 동안 알려진 문학과 음악의 연결을 통해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네온(아르헨티나 아코디언)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고상지와 유럽·아시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상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익산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문학과 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이번 공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익산예술의전당(063-859-3254)으로 문의하면 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고 티켓은 전석 1만 원이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