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계절근로자 인력 지원사업’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와 베트남 애아숩현은 지난해 ‘계절근로자 파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계절근로자를 지역 농가에 투입했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104명이 입국해 농촌 지역 농가에서 일손을 보태고 있다.

또한 9일에는 하반기 근로자 114명이 입국해 18개 농가에서 90일 간 영농작업을 펼치게 된다.

이날 계절근로자들과 함께 베트남 애아숩현 부처 공무원들이 익산시를 방문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업무 현황을 견학했다.

시는 성실 근로자를 선발하기 위해 베트남 애아숩현 현지에서 면접을 진행했다. 

또한 고용농가와 근로자 간 소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입국 전 한국어 교육 및 무단이탈 방지 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렇듯 베트남 계절근로자 공급을 통해 안정적으로 농업인력 확보 및 농가소득 창출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가경영 안정을 돕고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고용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베트남 계절근로자와 함께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방식으로 근로자를 선발해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