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어린이영어도서관(ICEL)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서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어린이영어도서관은 ‘리더가 리더다(READERS ARE LEADERS)’라는 슬로건 아래 올 하반기 동안 총 13개 영어독서문화강좌를 진행한다. 

영어독서문화강좌는 학습자 중심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준과 필요에 맞춰 세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또한 협동을 통한 문제해결 및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그룹별 과정을 운영하고, 온라인 학습도구를 활용해 수강자들이 몰입감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6∼7세를 대상으로 한 유아반(4개 반)은 운율과 노래를 통해 이야기를 배우는 영어입문 과정이다. 

초등반(6개 반)은 책 읽기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성인반(3개 반)은 원어민 회화수업 등을 진행한다.

‘엄마표 영어로 도전 1000권’ 을 수강할 경우 자녀도 매일 영어책읽기(Miracle Reading 1000 Books)에 참여할 수 있다.

‘미라클 리딩 1000 북스(Miracle Reading 1000 Books)’는 매일 영어책 읽기를 실천해 1천 권에 도전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3월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900권 돌파자 1명 등 100권 이상 달성자는 19명으로 참여 열기가 뜨겁다.

수강 신청은 오는 14일 영어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eng_lib)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이달 27일부터 12월 14일까지 16주이며, 수강료는 유아·초등 무료, 성인은 2만 원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영어도서관은 영어독서능력향상(AR) 프로그램 및 유아·초등학생 대상 원어민 스토리텔링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핼러윈 페스티벌(10월), 크리스마스 특별행사(12월)를 각각 개최할 계획이다. 

고민철 모현시립도서관장은 “도서와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영미권 문화 체험 및 영어실력 향상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