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추진해 온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성과를 거두면서 구도심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시는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총 2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익산청년시청 ▲음식식품교육문화원 ▲중매서 커뮤니티라운지 ▲익산글로벌문화관 등 주요 거점시설을 조성했다.

다수의 지자체의 벤치마킹을 위해 이들 4개 거점시설을 방문하는 등 전국적인 모범 도시재생사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구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문화주차장 1·2공구 조성사업(45면) 및 남부주차타워 건립사업(187면)을 실시했다.

여기에 인근 평화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총 3천여 세대가 공급되면 구도심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한민국 제1호 ‘익산청년시청’은 취·창업, 주택문제 등 지역 청년들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개관 이후 지금까지 2만여 명의 청년이 방문 했으며, 다양한 청년정책을 통해 지난해 기준 179명의 청년이 취업에 성공했다.

익산 중앙동 일원에 문을 연 닭구이 전문점 ‘계화림’은 상권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계화림은 음식식품교육문화관 1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하림그룹 자회사인 (주)엔바이콘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청년 창업가를 육성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청년공유주방’을 마련했다.

청년공유주방에 입주한 예비창업자들은 월평균 400∼1천 4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창업역랑을 키우고 있다.

‘중매서 커뮤니티라운지’는  VR체험관, 유아놀이방 등을 갖추고 있으며, 고객 쉼터 및 버스킹무대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도내 최초 세계전시문화복합체험시설인 익산글로벌문화관은 다문화 식당 및 카페, 세계전통물품전시관, 전통의상체험장, 옥상 하늘쉼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시민교육 및 세계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이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나머지 5개 지구 도시재생사업도 잘 마무리해 지속 성장하는 도심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