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녹색정원도시로 도약을 위해 도시숲 조성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도심 어디서나 자연을 느끼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 제공을 위해 ‘나룻가 도시숲 3차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화동 나룻가 마을 앞 대간선수로 유휴부지를 정비하고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0년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인화동에서 동산동을 잇는 대간선수로 유휴부지를 활용해 ‘나룻가 도시숲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동안 시는 인화공원 하단부 및 오케이모터스 주변 공장 앞 대간선수로에 도시숲을 조성했다.

시는 3차 사업을 통해 나룻가 마을 앞 대간선수로 유휴부지 1ha를 정비해 문그로우, 은목서 등 수목 25종, 1만 4천 576주를 식재할 예정이다.

또한 산책로를 기존 조성한 도시숲과 연계해 순환형 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이팝나무 군락지를 활용해 그늘 속을 산책하며 숲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이와 함께 에메랄드그린, 블루엔젤, 서부해당화, 쪽동백 등을 심어 정원형태의 쉼터를 조성하고 볼거리를 제공한다.

양경진 시 녹색도시환경국장은 “시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녹색정원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도심 어느 곳에서든 아름다운 숲을 만나고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