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익산의 숨겨진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선보이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문화도시지원센터와 함께 ‘추억의 수학여행(추수행) 익산 어때?’를 주제로 시민들이 직접 기획한 3개 여행상품을 운영한다. 

이는 ‘문화도시 삼삼오오 시민이 만드는 익산여행’을 통해 시민들이 개발한 여행코스를 상품화한 것이다.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교복을 입고 익산이 품고 있는 매력을 찾아 추억의 수학여행을 떠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맛있는 성지순례 천연 MSG 감성기차여행 ▲1500년 백제왕도 속 수학을 찾아서 떠나는 매스 투어(Math Tour) ▲출발 익산스쿨! 학교종이 땡땡땡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첫번째 여행코스 ‘맛있는 성지순례 천연 MSG 감성기차여행’은 오는 9월 21, 22 양일 간 진행된다. 

나바위성당, 아가페정원, 여산동헌 등 성지순례와 함께 추억의 롤러스케이트장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와 협약을 통해 철도요금 특별할인이 적용된다.

두번째 코스는 ‘1500년 백제왕도 속 수학을 찾아서 떠나는 매스 투어(Math Tour)’로 10월 19, 20일 양일 간 운영된다. 

석불사, 미륵사지, 백제왕궁 등 문화유산을 수학으로 풀어가는 역사교육 코스다. 춘포에서의 RPG체험, 만경강 자전거 투어가 더해져 힐링까지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인 ‘출발 익산스쿨! 학교종이 땡땡땡’은 11월 2, 3일 이틀 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왕궁리유적과 다이노키즈월드, 공공승마장, 전북과학교육원 등을 방문한다. 

여행 신청은 이달 28일부터 마수리늘배움협회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수리늘배움협회(063-837-0088)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삼삼오오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기획한 익산 여행코스들을 관광상품으로 재탄생시켰다”며 “문화, 역사, 자연 등 익산의 매력을 알리는 대표적인 여행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