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 농산물 전자상거래 플랫폼 ‘익산몰’이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익산시는 올해 7월 기준 누적 익산몰 매출액은 25억 2천 400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9억 9천 400만 원보다 27% 증가한 수치다.

시는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익산시가’라는 기치를 내걸고 지역 소농, 고령농에게 인터넷 판매 및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산지에서 직송하는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농민과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몰은 올해 매출 4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제철 농산물 판매 기획전 ▲라이브쇼핑 ▲명절 기획전 ▲못난이 농산물 판매 기획전 ▲어려운 농가 돕기 기획전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오는 9월 10일까지 ‘명절맞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 선보이는 주요 상품은 ▲사과·배 9과 선물세트(2만 9천 900원) ▲사과·배·샤인머스캣 5과 선물세트(2만 3천 900원) ▲머스크 멜론 2수(1만 6천 900원) ▲루비스위트·골드스위트·블랙사파이어 포도 1.5㎏(3만 5천 000원) ▲꿀고구마 5㎏(1만 6천 900원)이다.

소비자들은 당도가 높은 과일과 품질 좋은 각종 농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익산몰에서 농산물을 구입하면 구매액의 5%를 적립 받는다. 

시는 명절맞이 기획전을 통해 농가는 안정적 판로확보 및 소득창출을, 소비자는 저렴한 농산물 구매로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마을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NS푸드페스타’,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에서 지역 농산물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입점 농가 확대에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가격을 대폭 할인한 기획전을 준비한 만큼 맛 좋은 농산물을 가족들과 함께 나누며 즐거운 명절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