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는 예비·신혼부부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검진 대상은 익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예비부부 및 첫 임신 전인 신혼부부다. 예비부부는 배우자 중 한 사람이 익산시민이면 가능하다.

무료 건강검진은 ▲생화학검사 ▲혈액학적검사 ▲소변검사 ▲면역학적검사 ▲흉부 X-선 촬영 등 총 26개 항목으로 이뤄진다. 여성의 경우 풍진 항원·항체검사를 지원한다.

생화학검사에는 간기능 3종, 고지혈증 3종, 신장기능 3종, 혈당 검사가 포함되고 혈액학적검사는 혈액형과 혈색소를 포함해 6종에 대한 검사로 이뤄진다. 

소변·면역학적 검사는 당, 단백, PH, 잠혈, B형간염 항원·항체, 매독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다.

건강검진을 원하는 경우 예약 없이 12시간 공복상태로 시 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예비부부는 신분증 및 청첩장·예식장 계약서를, 신혼부부는 신분증 및 주민등록등본을 준비해야 한다.

검사 결과는 시 보건소 방문, 전화 및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예비·신혼부부들의 안전한 임신·출산을 돕기 위해 무료 건강검진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신·출산·양육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