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특별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는 오는 9월 한 달 동안 ‘익산다이로움’ 이용 시민들을 대상으로 20%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위해 기존 10% 할인에 추가 10%를 더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할 계획이다.

익산다이로움 구매한도는 70만 원으로 동일하며, 충전 시 최대 14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익산다이로움의 누적 가입자 수는 24만 8천명으로 지역 인구의 93%에 육박하고 있다. 

누적 발행량은 이달 27일 기준 1조 9천 97억 원으로 2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결제율은 98%로 발행된 상품권 대부분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청년몰, 착한 가격업소, 지역 서점 등 가맹점 75개 소에서는 정책할인 적용으로 익산다이로움 결제금액의 10%가 추가 지급돼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다이로움이 민생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안정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은 경제와 복지, 문화를 아우르는 민생복합정책으로 진화하면서 시민 생활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