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소장 장진영)는 익산영등시립도서관(관장 박철순)과 ‘마음인문학 및 독서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는 오는 10월 10일부터 총 8회에 걸쳐 영등시립도서관에서 ‘마음의 힘을 기르는 시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정우영 ‘순한 먼지들의 책방’, 김승희 ‘단무지와 베이컨의 진실한 사람’, 진은영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신경림 ‘농무’ 등 여덟 권의 시집을 읽고 감상을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제21회 이육사 시문학상을 수상한 정우영 시인이 시 읽기 길잡이로 나서 시인의 마음이 시민들 마음 속에 깊이 배어들도록 돕는다.

박성호 부소장은 “마음을 주제로 정우영 시인과 시민들이 만나 일으키는 마음의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철순 관장은 “지역 대학과 마음인문학 프로그램을 공동 주관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시민들에게 양질의 독서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