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과의 약속인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속도감있는 추진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나섰다.

특히 시는 공약 이행 현황 점검 등을 위해 ‘2024 시민배심원제’를 본격 운영한다.

시민배심원은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전화면접을 통해 무작위로 선발된 18세 이상 익산시민 35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23일 시 회의실에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시민배심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배심원단 위촉장 수여 ▲공약과 시민배심원제 이해를 위한 교육 ▲분임 토의 등이 진행됐다.

앞서 시는 정헌율 시장 주재로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보고회 점검 결과에 따라 추진 불가 및 계획 변경이 불가피한 사업을 중심으로 시민배심원에 심의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시민배심원단은 민선 8기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시는 시민배심원제 운영을 통해 도출된 공약 조정·권고안 등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들을 소중한 기회”라며 “공약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약사업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분기마다 점검해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 

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SA)을 달성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