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NEAD 민간기록문화 렉처콘서트 ‘사과꽃’ 공연이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개최됐다.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HK+지역인문학센터가 주최·주관한 이번 공연은 김정배 교수(HK+지역인문학센터장)의 원작 그림책 ‘사과꽃’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한국전쟁 당시 상처 입은 아이들의 시선을 담아낸 작품으로 전쟁 속 아이들의 아픔과 치유 과정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작품 곳곳에 기록된 제노사이드(genocide, 집단학살) 상흔은 전쟁의 참혹함을 생생하게 전달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공연을 기획한 문화통신사 김지훈 대표는 “이번 공연이 전쟁으로 얼룩진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서 작은 평화의 메시지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배 교수는 “앞으로도 민간기록문화가 지닌 평화와 위로의 메시지를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제작해 보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