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최재현 보건복지위원장·양정민 의원은 원광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와 간담회를 가졌다.

두 의원은 해당 학과 교수 및 재학생들을 만나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시험 준비 현황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시험은 반려동물 행동 지도 및 관리 분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올해 도입됐다.

하지만 익산 지역의 경우 실기시험 관련 시설이 부족하다보니 원광대 학생들이 시험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진병수 교수(화성마스터독아카데미)는 “반려동물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돼야 한다”며 “최근 화성시에 반려동물가족과가 신설됐다. 익산시도 반려동물 관련 행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재현 위원장은 “학생들의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습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며 “반려동물 훈련센터 및 교육시설 확보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양정민 의원은 “익산시가 반려동물 산업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수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도약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자격증인 반려동물행동지도사는 올해 2급 시험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1급 시험도 시행될 예정이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