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최고의 명예와 권위를 자랑하는 ‘제29회 익산시민대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시는 익산시민대상 전체 심사위원회를 열고 7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익산시민대상’은 시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익산시민을 찾아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사회단체장, 유관기관장, 기업체장, 학교장, 담당관·과·소장, 읍면동장, 시민 등의 추천을 통해 총 19명의 후보자가 접수됐다.

부문별·전체 심사위원회를 거쳐 ▲문화체육대상 이도연 ▲산업대상 박주성 ▲사회봉사대상 안태규 ▲효행대상 유부열 ▲친환경대상 유칠선 ▲농업대상 김훈 ▲교육대상 이정선 등 7개 분야 7명이 선정됐다.

이도연 문화체육대상 수상자는 익산시장애인체육회 소속 핸드사이클선수이다. 지난 2016년 리우 패럴림픽에서 여자 개인 도로 은메달을 수상하는 등 익산의 위상을 드높였다.

(주)다사랑 회장인 박주성 산업대상 수상자는 식품가공회사를 운영하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안태규 사회봉사대상 수상자는 익산시 자율방범대연합회 부회장으로 치안유지 방범활동, 청소년 보호활동, 자연재난 피해복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영등1동 통장인 유부열 효행대상 수상자는 치매증상이 있던 친정어머니와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익산시 문화관광해설사인 유칠선 친환경대상 수상자는 만경강에 서식하는 조류 전수조사를 수행해 만경강의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재조명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익산시 귀농귀촌협의회장인 김훈 농업대상 수상자는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교육 컨설팅 및 멘토 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고 있다.

이리별나라어린이집 원장인 이정선 교육대상 수상자는 지역 영유아 보육 및 교육 발전에 노력해 왔다.

정헌율 시장은 “향토의 명예 선양과 지역발전을 위해 공헌한 수상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3일 ‘제29회 익산시민의 날’ 행사에서 진행된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