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1시민 1행복정책’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견인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심리적 만족과 여유를 선물하기 위해 특수시책으로 ‘1시민 1행복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1시민 1악기 프로젝트’로 시작된 이번 사업은 미술과 체육, 정원가꾸기, 자원봉사, 고전 읽기 등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1시민 1악기 프로젝트’는 친구, 가족, 지인 등과 팀을 꾸려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원하는 악기강습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악기 강습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면서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느끼던 시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25개 수강팀 모집에 70개 팀, 417명이 신청해 시민들의 참여 열기를 실감케 했다.  하반기에도 27개 팀, 166명이 악기강습을 받고 있다.

시는 강습생들이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버스킹 공연, 악기 발표회 등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또한 시는 수강기간을 반기에서 1년으로 연장 및 강사수당 인상 등 시민의견을 반영한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시민 1미술’ 역시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순항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40팀, 268명이 미술수업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작품전시회를 비롯해 캐리커쳐, 자개 스마트톡·무드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1시민 1생활체육’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육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지역 공동체 조성사업이다. 헬스 및 수영, 에어로빅, 탁구, 생활체육 동호인리그 등 13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1시민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 자원봉사 인적 인프라를 촘촘하게 구축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우수자원봉사자 마일리지 제도를 추진한다. 

여기에 시는 녹색정원도시 익산 조성을 위해 ‘1시민 1정원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계절꽃 단지 및 꽃바람 정원, 우리동네 어울림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 정원 디자이너를 양성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1시민 1행복 프로젝트’를 지역 브랜드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앞으로도 예술로 소통하고 일상에서 문화가 넘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