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석박물관 기획전시 ‘퀸즈 컬렉션(QUEENS COLLECTION)’이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보석박물관은 지난 9월 7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퀸즈 컬렉션(QUEENS COLLECTION)’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영국왕실에서 사용한 주얼리와 복식, 애장품 등을 통해 세계 문화예술산업 소장품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개막 이후 지금까지 3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석박물관 방문객수 대비 88%가 늘어난 수치다. 올해 상반기 월 평균 대비 252%가 증가했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엘리자베스 2세가 공주시절 착용했던 무도회 드레스, 마거릿 공주의 아쿠아마린 귀걸이, 빅토리아 여왕의 애도 모자와 장신구, 윈저 공작의 의복과 애장품, 찰스 왕세자와의 결혼식에서 다이애나비가 착용했던 웨딩 베일 등이 있다.

특히 케이(K)-문화산업을 대표하는 소장품을 만나볼 수 있다.

방탄소년단(BTS)이 한국인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 축하 무대에서 입었던 의상을 ‘다이너마이트 룩스(Dynamite Looks)’ 특별관에 전시하고 있다. 

이렇듯 영국왕실 소장품과 한류 열풍의 주역인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의상을 선보이면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무료로 운영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입장해 관람할 수 있다.

보석박물관 관계자는 “귀한 소장품을 관람하며 가족들과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며 “국내 문화산업을 선도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