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과 이효선 겸임교수가 닥섬유가 함유된 부직포를 이용한 친환경 한지쇼핑백을 개발했다.

이 교수는 전통한지 응용제품개발사업으로 관련 산업의 기술혁신 인프라를 구축하자는 취지에 맞춰 오래전부터 숙원이던 한지쇼핑백을 개발했다.

이 한지쇼핑백은 닥섬유와 비스코스 섬유를 건식방법으로 제작한 한지부직포에 민화를 디지털 프린트해 조형성을 강조한 방식으로 제작했다.

이 제품은 학계로부터 대량 생산이 가능하면서도 수공예의 고급스러운 감성이 묻어난 실용적인 친환경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 최초의 한지부직포 쇼핑백을 개발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차별화된 제품에 대한 문화적 선호도 조사를 시행하기도 했다.
특히 부직포 쇼핑백에 전통의 이미지를 디자인해 한국의 색감을 찾아내는데 주력, 고품격, 고부가가치로 평가받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이 교수는 넥타이, 스카프, 가방 등 공예문화상품을 생산하는 LEE‘s Art & Design 회사를 원광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