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자치경찰 지원조례’가 익산시의회를 통과하면서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 등이 기대된다.
익산경찰서(서장 고영완)는 자치경찰제도 정착 및 원활한 사무를 위한 ‘익산시 범죄예방 등 자치경찰사무 지원조례’를 제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정민·박철원 익산시의원이 공동발의한 해당 조례안에는 ▲생활안전분야 ▲여성·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보호 및 범죄피해 예방분야 ▲교통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 안전교육·홍보 등 각 분야 자치경찰 사무지원을 위한 예산편성 규정이 포함됐다.
특히 장기 방치 공·폐가에 범죄예방 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익산경찰서는 범죄위험도 분석을 통해 취약지로 판단되는 골목길을 온라인 지도로 제작해 야간·심야시간대 순찰에 활용할 방침이다.
고영완 익산경찰서장은 “조레 제정으로 선제적 범죄예방 환경 조성 및 자치경찰 업무 수행 등에 필요한 예산지원 근거가 마련됐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안전과 질서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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