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도주사건 3건을 모두 해결...난폭·보복운전 18건을 검거하여 도내 경찰서 중 1위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저녁 21시 20분경 익산시 함열읍 F 골프연습장에서 보행자(남,58세)를 소렌토 차량이 충격하여 사망하게 하고 도주한 후, 운전자를 바꿔치기 하여 일반교통사고로 위장한 뺑소니 운전자A(남,37세)씨를 검거하였다.

피의자 A씨는 뺑소니 사망사고를 야기하고 도주한 후,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도주사실을 숨기고 마치 현장을 벗어난 사실이 없었던 것처럼 약 1시간 후에 현장에 돌아와 최초 출동한 경찰관에게 여자친구 B(여,37세)씨를 운전자를 내세운 혐의다.

사건을 인계받은 교통범죄수사팀은 운전자의 이동경로에 설치된 CCTV와 차량용 판독기를 분석결과, 교통사고 전․후 남자 운전자가 단독으로 운전한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운전자를 추궁하여 피의자가 사고를 야기하고, 현장을이탈하여 약 1시간 후, 운전자를 바꿔치기해 현장에 돌아온 사실을 자백 받았다.

이번 사건은 자칫 일반교통사고로 처리되어 묻힐 뻔한 뺑소니 사망사고를 교통조사관이 삭제된 블랙박스 영상을 소홀하게 간과하지 않고, 교통 범죄수사팀에 인계하여 주변 CCTV영상과 차량판독기를 분석함으로써 밝혀 낼 수 있었다.

익산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은 2016년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도주사건 3건을 모두 해결하였으며, 난폭·보복운전 18건을 검거하여 도내 경찰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적극적인 수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성중 서장은 신속하고 현장대응과 체계적이고 꼼꼼한 수사를 통해 뺑소니 사망사고 피의자를 검거한 것에 대해 격려를 하면서 “앞으로도 교통범죄수사팀 전체가 하나되어 신속하게 사건을 해결하여 시민들의 불안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익산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은 교통범죄에 지속적이고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강력한 법질서 수호에 나서고 있다.

최헌규 기자 uri70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