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는 신속한 움직임과 저렴한 유지비 그리고 좁은 길을 다닐 수 있어 공간적 제한을 거의 받지 않는 등 더 없이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그러나 이륜차는 구조적인 특성상 사소한 접촉에도 쉽게 넘어지는 등 사고 발생 시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안전운전이 요구된다

도로를 달리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운행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많은 운전자들이 귀찮다거나 머리 모양새가 망가진다거나 가까운 거리 등을 이유로 안전모 착용을 꺼려하고 있다.

그러나 사고 발생시엔 신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머리를 다칠 확률이 높다는 오토바이의 특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오토바이 사고가 발생할 경우 운전자가 부상을 당하는 신체부위는 머리와 목 부위가 가장 많다.

특히 머리부위의 부상은 생명을 잃거나 중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토바이 운전자들에 대한 안전모 착용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안전모 착용을 한 경우는 부상 정도로 그치는 경우가 많으나 착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머리 부상으로 심각해지는 경우를 많이 봐왔다.

다시 말해 안전모는 사고 시 사망자나 중상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경찰의 홍보와 단속이 오토바이 안전모 착용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언정 운전자 개개인이 안전모 착용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필요하다.

지금 당장 조금 불편하더라도 자신의 귀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모 착용을 생활화하여야 할 것이다.
익산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사  최충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