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 일부 정치권 인사 등을 둘러싼 여자 관련 추문이 잇따르면서, 여성친화도시 이미지 실추가 우려된다.

익산 지역 정치권과 시민들에 따르면 여성친화도시로써 위상을 높이는데 첨병 역할을 해야 할 정치권과 공직사회 일각에서 풍문에 휩싸이고 있다.

이와 관련 정치권 인사와 유부녀가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확인되지 않은 악성 소문이 확산되면서,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정치인과 유부녀가 의심스러운 사이였다. 지인 도움을 받아 사건을 무마했다”는 것이 소문의 내용이다.

특히 정치권 주변에서 이 같은 의혹을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태가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실제 이들을 둘러싼 소문은 지역 사회 전반에 광범위하게 퍼져나가면서, 일반 시민들까지 수근 대고 있는 상황이다.

한 시민은 “주변에서 정치인 염문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정계은퇴와 함께 석고대죄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소문 자체가 워낙 메가톤급이라 입에 담기도 두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신빙성이 떨어진다해도, 정치인에게 여자 소문은 치명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인사는 “이 정도면 직접 나서 공개 해명하는 것이 정치 도의라고 생각한다”며 “떳떳하다면 의혹 해소를 위해서라도 스스로 수사를 의뢰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일부 공직자들이 여자 문제로 구설수에 오르면서,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시민들은 “이런 소문과 사건이 되풀이되면 진정한 여성친화도시는 요원할 것”이라며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익산중앙뉴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