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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기의 세상읽기 익산시장 정헌율호의 출항, 말뿐이 아닌 진정한 대통합 이뤄야

정헌율 시장이 해결해야 할 가장 우선적인 일은 쪼개지고 상처 난 시민정서를 치유하고 전체가 조화롭게 하나의 익산시민 사회로 통합하는 일
기사입력 2018-06-18 오전 9:05:00 | 최종수정 2018-06-18 오전 9:05:44    

이제 지방선거가 끝나고 정헌율호가 다시 출항한다. 이번 6.13지방 선거운동이 펼쳐지는 동안 우리 익산사회의 각종 차이와 균열, 그리고 잠재적 갈등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그나마 한 가지 위안이 되는 점은 두 후보가 시민대통합을 주창하고 나섰다는 점이다. 

이제 정헌율 시장이 해결해야 할 가장 우선적인 일은 쪼개지고 상처 난 시민정서를 치유하고 전체가 조화롭게 하나의 익산시민 사회로 통합하는 일임이 분명해졌다. 언론과 시민사회에서는 벌써부터 지역경제와 화합의 대통합 등 수많은 걱정거리를 우려하고 예측하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이처럼 시민들을 힘들게 하고 있는 것들은 여러 가지가 존재하고 있다. 그렇다면 익산시민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일은 무엇일까?

많은 문제점이 있으니 그에 따른 답도 각양각색일 것이 분명하다. 겉으로 드러난 갈등뿐만이 아니라 감춰진 구조적인 갈등 양상에도 동시에 주목해야 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도 필요하다. 과연 통합리더십은 무엇인가? 를 우선 고민해야 할 것이다.

진정한 통합의 내용은 무엇이고 그 기반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통합을 이루기 위한 전제조건들에 대해서 논의된 내용들, 통합의 구성요소나 유전적 요인에 대해서 진지하게 논의 해야 할 것이다.

아마도 통합이 어떤 문제가 있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기 때문일 것으로 추론된다. 쉽게 통합을 이야기하지만 통합자체에 대해서 깊은 고민들이 많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한때 유행했던 모 교육광고의 ‘눈높이’ 개념을 생각해 본다. ‘눈높이’ 개념을 적용해보면 통합은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노력이 필요하고 상대방과 똑같은 눈높이를 지향할 때 진정한 통합이 이뤄질 수 있는 것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책임과 상대방에 대한 신뢰가 전제되어야 한다. 자기자신에 대한 책임은 사회적으로 볼 때 균형점을 향해 나아간다. 이것을 복원력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한때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경험을 살려본다. 경제학에서는 말하는 티부모형(Tiebout)의 균형점은 그 작은 실례라 할 수 있다. 

역으로 정리하면 ‘자기책임과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확보해야만 이뤄질 수 있는 상태이고, 서로를 인정할 때 진정한 통합이 가능하다는 논리가 성립되는 것이다. 

이러한 논리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할 수 있다. ‘서민 눈높이를 위한 정치’는 화합과 통합이 내재화 되어야 만이 결과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부연하면, 사회통합은 우리사회 생태계를 복원하게 한다. 서민눈높이 정치는 사회적 약자의 눈높이에 맞춰 정책을 만들고 맹수와 야수가 득실대는 정글에서 모두가 생산하고 뛰어놀 수 있는 들판을 만드는 복원정치를 가능하게 하고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생명정치가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최근 모 정치인은 칭찬을 많이 받고 있다.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정책을 만드는 청책회와 SNS로 대화 나누는 모습이 '시민눈높이 정책'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논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자와 낙선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 상대방을 나를 바라보는 관점을 이해 할려고 노력하면 신뢰와 존중이 생겨나고 그러한 신뢰와 존중이 상호관계를 복원해 균형을 이루게 하고 나아가 통합이 가능하게 하는 선순환구조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이제 분권과 통합을 상호 상반된 개념으로 이해하지 말자. 진정한 통합은 균형이라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화합과 통합이 동일어 임을 명심할 때 진보적 가치도 구체적으로 실현될 것이다. 

끝으로 진정한 통합을 이뤄가는 과정 속에서 상호간의 생각들이 다듬어지면서 혁신이 일어나고 동시적으로 창조가 발생한다는 점 또한 분명하다. 새롭게 시작하는 익산시장 정헌율 호는 이제 100년의 미래를 설계해야 하는 익산시 경영의 프로젝트 안에 반드시 복지 정책과 시민 대통합을 소홀하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만 선진 익산시의 성공한 시장으로 평가받을 것이다. 이를 위해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결과는 반드시 도출해야 하는 익산시민의 열망이기에 무작정 시간을 들이다가는 영원히 과제로서만 남게 될 수도 있다. 

이를 위해서 정헌율 익산시장도 스스로 말뿐이 아니라는 것을 새로운 임기 초에 강력히 보여줘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실 것이라 확신한다.

기사제공 :
 
 
 
 
홍진기의 "세상읽기" 정헌율 익산시장과 공무원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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