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G 국제식품품평회·한독 공동 심포지엄’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간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개최된다.

독일농업협회(DLG, Deutsche Landwirtschafts-Gesellschaft)는 독일의 농·식품 산업의 기술적 발전과 과학적 진보를 목적으로 1885년 설립된 비영리 기관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는 국내 최초로 국제식품품평회를 유치함으로써 입주기업뿐 아니라 국내 식품기업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향상 및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제식품품평회는 130년 전통의 국제품질평가기관인 DLG에서 주최하는 품질경연대회로 EU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육가공제품 155개에 대한 품질평가를 진행하며, 출품기업으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인 하림, 명가람푸드를 포함한 CJ제일제당, 대상, 동원F&B 등 14개 사이다.
 
평가기준은 외포장, 제품외관, 물성, 향, 맛으로 나뉘며, 평가 방법은 제품 외관을 평가한 후 칼로 절단해 중심부 확인, 가열조리 후 시식을 통해 평가를 한다.

품평회 시상식과 함께 DLG, 한국육가공협회와 공동 주관으로 ‘한독 육가공산업 트렌드와 품질관리기준’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린다.

지원센터 윤태진 이사장은 “유럽에서 공신력을 인정받은 DLG국제식품품평회를 국내 최초로 지원센터에 유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 우리나라의 우수한 제품들의 국제적 인지도를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독 심포지엄은 육가공 분야의 선진국인 독일의 신기술을 벤치마킹하고, 입주·벤처기업 및 국내외 식품기업 관계자 간의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성렬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