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박철원 의원(보건복지위원장)이 적극적이고 세밀한 정책 제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철원 의원은 최근 주요업무 계획보고를 통해 ▲환경미화원 업무시간 조정 ▲100리터 쓰레기봉투 제작 및 배포 중단 등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현행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로 되어있는 환경미화원 업무 시간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지장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100리터 용량의 쓰레기 봉투 사용을 환경미화원들의 업무 과중 주요요인으로 지목했다.

박 의원은 “최고 50㎏에 이르는 100리터 용량 쓰레기 봉투를 쓰레기차에 적재하는 과정에서 많은 무리가 따른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박 의원의 정책 제안에 익산시는 관련 조례 제정 등 도입 여부를 심도있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박 위원장은 청소행정 개선과 함께 반려동물공원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박 의원은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반려동물에 대한 두려움과 불쾌감 없이 사람과 동물이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공원 조성이 필요하다며, 최적지로 만경강 하천 부지를 제시했다.

박철원 의원은 “시정에 대한 정책제안은 시민들의 바람과 열의를 담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복리 증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성렬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