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왕궁물류단지(주)가 코스트코를 상대로 투자유치의향서를 공식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왕궁물류단지 조성사업’은 익산왕궁물류단지(주)가 800억여 원을 투입해 익산시 왕궁면 일원 45만여㎡에 물류센터 및 편익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토지매입이 완료단계에 이르고 있다.

익산왕궁물류단지(주)는 조만간 본격적인 기반조성 공사와 함께 각종 시설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익산왕궁물류단지(주)는 세계적인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 유치작업에 본격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회사는 그 동안 코스트코 최고위급 인사를 만나 입점 방안 등을 놓고 구체적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 측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익산 입점에 대한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익산왕궁물류단지(주)가 코스트코에 투자유치의향서를 공식 전달함에 따라 유치 여부가 금명간 결론 날 것으로 전망된다.

귀금속보석·관광업계는 코스트코가 입점할 경우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 등 상당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거시설과 함께 대형복합쇼핑몰 등이 동반 입점하면서, 주거와 쇼핑, 문화, 레저 등이 융합된 뉴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경제계 인사는 “왕궁물류단지와 ‘익산 보석마을’, 주얼팰리스, 미륵사지 등을 연계한 관광벨트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익산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왕궁물류단지(주) 관계자는 “코스트코에 투자유치의향서를 제출한 것은 사실이고, 최종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