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국내외 유망 식품기업들이 잇따라 투자에 나서면서,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익산시는 7일 시 회의실에서 정헌율 시장, (주)삼익유가공 이봄이 대표, 윤태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주)삼익유가공(대표 이봄이)은 전지분유, 커피프리머, 유당, 유산균 등의 다양한 식품 베이스를 생산하고 있다.

탄탄한 B2B 영업망에 더해 최근 B2C 시장에 진출한 국내 유가공업계를 이끌어온 대표기업이다.

이 회사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1만 4천여㎡ 부지에 130억여 원을 투자, 생산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유가공 전문에서 식품·바이오로 사업영역 확대와 함께 해외 진출도 구상 중이다.

또한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가지고 있는 농식품원료, R&D, 판로, 수출 등 지원 제도를 활용, 새로운 성장 활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위축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익산에 투자를 결정한 삼익유가공에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