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차별화된 귀농·귀촌 지원정책이 큰 호응과 함께 인구유입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시는 귀농·귀촌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하는 등 앞서가는 농업·농촌 지원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역에 정착하는 귀농·귀촌인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귀농은 407세대 650명, 귀촌은 8천 190세대 1만 1천 166명이 지역 농촌마을에서 인생 제2막을 설계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시는 시는 각종 지원정책을 통해 안정적 귀농·귀촌을 돕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역 농촌으로 이주한 만 65세 이하 귀농인에게 1인 세대는 1년 간 월 20만 원, 2인 이상은 월 40만 원의 농업장려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이주 후 3년 이내인 만 70세 이하 귀농인에게 주택 수리비를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초기 영농활동을 하는 귀농·귀촌인에게 시설하우스 및 농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주 후 3년 이내 귀농인이 농가주택과 농업시설을 신축할 경우 설계비와 농기계 대여 시 임차료의 50%를 지원한다.

특히 시는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40세 미만 청년 귀농인에게 1곳 당 2천만 원까지 시설 지원비를 제공하고 있다. 창업자금도 연 2%의 저금리로 최대 3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시는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을 조성한다. 이 곳에는 공동주택 10세대, 실습농장 등 임시거주시설이 들어선다.

예비 귀농·귀촌인이 체제형 가족실습농장에서 최대 10달까지 거주하면서 농장을 직접 운영하게 되며, 교육 및 단계 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이 밖에도 시는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귀농·귀촌인이 궁금해하는 정책사업과 교육, 주택, 농지 정보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농도 익산의 장점을 살린 귀농·귀촌 지원사업이 효과를 거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정책을 통해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