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비즈마켓 자회사인 (주)에너지11이 익산 함열농공단지에 대규모 투자를 확정, 지역경제에 훈풍이 기대된다.

5일 전북도 회의실에서 하영균 (주)에너지11 대표, 허탁 인터파크비즈마켓 대표, 송하진 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열 농공단지 투자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너지11은 1천억 원을 투자 함열 농공전문단지 24만여㎡ 부지에 나트륨이차전지 양산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700여 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으로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11은 나트륨 이차전지를 활용한 연구 개발을 통해 특허등록 5건, 특허출원 3건 등 산화계 고체 전해질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기존 리튬이차전지 ESS(Energy Storage System)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고 화재나 폭발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에너지 저장장치를 생산,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익산 투자를 결정해 줘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