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박경철 익산시장 후보는 23일 지난 몇년 간 익산시 부채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 문제 해결이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부송동 쓰레기 소각로 건립비용이 731억 원인데다, 악취 및 대기오염 등을 유발하고 있다”며 “소각로 건립을 강행하면서, 심각한 부채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익산참여연대 조사에서 응답자의 84%가 부채 문제가 심각하다고 답했다”며 “이는 시가 주장하는 ‘생산적 부채 조기 상환’에 대해 시민들이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피력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익산시의 부채를 면밀히 분석, 부채상환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재정 상 환수 가능한 재원을 확보하고, 창의적 수익사업으로 조속한 재정 안전성을 확보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