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유재구)는 1일 익산시수화통역센터(센터장 유순기)와 ‘수화통역·방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시의회 의장실에서는 유재구 의장을 비롯해 박철원 부의장, 전병희 의회사무국장, 유순기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체결식이 개최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청각 장애인들의 알권리 보장 및 사회참여 폭 확대를 위해 이뤄졌으며, 양 기관은 회기 중 본회의장에서 진행되는 회의 내용에 대한 수화통역 및 촬영·방송 사항을 협력키로 했다.

이와 관련 시의회는 오는 2일 개회하는 제23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부터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서비스를 실시한다.

유재구 의장은 “본회의 수화통역 서비스 시행이 청각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알권리를 보장하고 동등한 의정 참여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여하는 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겠다”며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보듬는 따뜻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